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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나홀로 여행 : 시흥 오이도로 훌쩍 떠나봤다

hwana. 2024. 11. 5. 23:12
자차가 없던 시절이라 스파크를 렌트하여 시흥으로 떠났다.

저는 머리가 복잡해지거나, 마음 한 켠이 허할 때 무작정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버릇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말씀을 하시죠.
'여행이든 뭐든 혼자 가면 무슨 재미로 다녀오냐'라고 합니다.
여럿이서 함께하는 여행도 재미가 더욱 있겠지만,
혼자만의 여행은 나 스스로를 찾기 위한 여행입니다..
 
학업에 찌들 때, 일에 찌들 때,
스스로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
일에만 치여산다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시흥으로 왔습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도 좋지만 가끔은 이정표를 보고 가는 것도 나름 흥미있다.

 시흥에 도착을 하고 오이도로 향하는 길대로 차를 몰고 떠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드라이브 기분도 내면 더욱 좋죠^^; 이게 휴식이구나 합니다.

'오이도'라는 입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사히 안전하게 오이도로 입성했군요.^^;
저는 잠깐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바다 구경도 좋고, 사람 구경도 좋지만
끼니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오이도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겠다며 고민을 끝냅니다.

주차를 하고 나니, 많은 횟집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횟집들이 이렇게 즐비하니 어떤 집에 들어갈지 또 고민이 생깁니다^^;
저의 사고 회로와 판단은 항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서해안에서 건져올린 고기인데, 맛은 똑같지. 뭐..'
 
이론적으로 따져보면 제가 생각하는 논리가 맞긴 합니다.
다만 메뉴라든지, 가격과 서비스가 조금씩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이죠.^^;
 

동해안만 보고 자란 사람이라 그런지, 뻘밭은 적응이 되지 않았다.

고향인 부산에선 항상 시퍼렇고 깊은 바다만 보고 자랐었는데,
서해안은 저에게 아직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갯벌이라는 것도 사실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눈으로 감상해보니 마냥 신기했습니다.
 
밀물과 썰물.. 정말 놀랍구나..

저 멀리 빨간 등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이도의 명소인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오이도를 방문하게 되면 꼭 들르는 곳이 빨간 등대더군요.^^;
저는 같이 온 사람이 없기에,
혼자 빨간 등대 쪽으로 향해 조금씩 걸어갔습니다.
 
한적하기도 하고,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아
사색을 즐기기엔 좋겠구나 했습니다.ㅋㅋㅋ

타고 온 스파크가 보이고, 트리 조형물과 바다 건너편엔 시흥시가 보인다.

서울에서 생활하며 밥벌이를 했을 때,
저는 오이도를 자주 방문했더랬습니다.
앞서 내용에서 밝혔던대로 생각 정리나, 마음이 허할 때 자주 오곤 했었지요.ㅋㅋㅋ
 

빨간 등대 초입까지 걸어갔다. 한산했던 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빨간 등대까지 걸어오긴 걸어왔는데, 빨간 등대를 올려다보니
예쁘다, 이게 빨간 등대구나라기보다 '엥?' 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이게.. 명소..? 인가..? 그래... 명소라고 하니까.. 명소겠지...ㅋㅋㅋ'
 

정박한 배들과 갈매기들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서해안이라 그런지, 조수 간만의 차가 꽤 크더군요.
동, 남해안은 이렇게 조수 간만의 차가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놀랐습니다.
 
배가 땅에 닿을 정도로 물이 빠진다니!!
이건 진짜 유레카!!!
 
부산 촌놈은 이런 광경을 쉽게 보질 못했던 풍경이기도 했습니다.ㅋㅋㅋ
 

호오... 이게 그 유명한 빨간 등대구나... 컬러가 원색이네..^^

생각했던 것보다 등대는 아담했습니다^^;
오이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등대였던 것 같네요.
너무 커도 언발란스 할 것이고..
너무 작으면 또 옹졸하기만 할 것 같고~ㅋㅋㅋ

평화의 상징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바이러스의 상징일 뿐이다.

 날개를 펄럭이기 전에 살포시 다가가서 둘기 녀석도 찍어줍니다.ㅋㅋㅋ
이것 또한 기록이자 추억이겠거니 하면서요,
어찌나 잘 먹고 사는지 살이 오동통하게 올랐네요.^^;
 

둘기도 짝이 있는데, 왜 난 짝이 없는 것인가.

둘기가 여러 마리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자기의 짝인 듯 했습니다.ㅋㅋㅋ
서로 꽁무니를 쫓다가도, 추월하다가도,
꼬리를 쪼면서 뒤따르기도 하네요.
 
뭐.. 내가 해 줄 말은 없고.. 둘이 싸우지 말고 행복한 사랑 해라....
 
^^

전투기가 지나간 궤적인 듯했다. 하늘도 마침 너무 파랗다.

사람의 인생처럼 마냥 앞만 보고 달려갈 순 없죠^^;
때로는 올려다보기도 하며 뒤를 보기도 해야 하는 법이죠.
뒤에 누가 쫓아오는지, 위엔 새 똥이 떨어지는지
사방을 둘러보면서 앞을 달려야 합니다^^;ㅋㅋㅋ

건너편에 보이는 도시는 어디인가 했다.

맘만 먹으면 뻘밭을 걸어서 건너편에 갈 수도 있을 만큼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ㅋㅋㅋ
건너편은 송도로 추정되는 곳인 것 같더군요.
인간의 지성과 힘은 대단하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저렇게 큰 건물과 단지들을 온전히 인간이 설계하고 쌓아 올렸다 생각하니 무섭기도 합니다.
 

장담컨대, 이 커플들은 이별한 녀석들이 절반일 것 같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 인생살이가 마냥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죠.
등대에 새겨진 낙서들을 보아하니, 이별을 겪은 커플들이 절반은 넘겠더군요.
 
흑역사가 없는 인간이 어딨겠습니까.ㅋㅋㅋ
한 때는 사랑했던 사람과 같이 방문을 했던 흔적이죠.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나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그린카에서 렌트한 스파크입니다^^;
힘은 없지만 하체의 단단함은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몇 년이 지난 사진들이라 이미 저 차량은 퇴역을 했겠군요^^;
중고차 시장에 판매가 됐다거나~ㅎㅎㅎ

빨간 간판이 오이도 등대 컬러와 매칭이 되어서, 본능적 이끌림대로 이 가게를 방문했다.

저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빨간 간판집이 있더군요.
 
등대의 컬러와 간판의 컬러가 같구나 했습니다.ㅋㅋㅋ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작정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왜 방문했냐고 물으신다면,
등대와 간판의 색상이 같아서 그냥 들어갔습니다.ㅋㅋㅋ 단순하죠.
 

가게 내부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점심 식사시간을 지나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 것일까.

주인 분께서 저를 반갑게 마주해 주시곤, 저에게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뭘 먹을까'라는 생각이 잠깐 드는 찰나에,
'바다에 왔으니 일단 회를 한 접시 주문하고 매운탕을 먹자' 했습니다^^;
 
회와 매운탕은 사실 국룰이기도 하죠.ㅋㅋㅋ 제일 만만한 메뉴입니다.

스키다시로 나온 음식들이다. 홍합탕과 복어껍질 무침도 주신다.

홍합탕으로 입에 침을 희석해 주고,
복어껍질 무침에 젓가락을 가져다 댑니다.
 
먹어보니 텍스쳐가 낯설기만 하더군요^^;
꺼끌 거림이 혀를 감싸는데 묘했습니다.ㅋㅋㅋ
 
저는 사장님께 물었습니다. 
 
'사장님, 이건 어떤 무침인가요?'
 
'아~ 그거? 복어 껍질 썰어서 무친 거지~'
 
'아, 복어 껍질이었어요?'
 
'응~ 총각 입에는 맞아? 손님들이 좋아하시더라고~'
 
'(맞지는 않았지만) 네~ 맛있네요^^; 식감이 되게 특이하네요ㅎㅎㅎ'
 
'그렇지?ㅎㅎㅎ 맛있으면 한 접시 더 줘?'
 
'(정중히 사양)에유~~ 아뇨~ 이것 만으로도 충분해요~ㅋㅋㅋ'

식감이 낯설어서 그렇지, 양념은 사장님의 숙련된 솜씨가 깃들어 있었다.

식감이 무척 특이했습니다,
질겅거리면서도 꺼끌 거리면서도 희한한 맛을 보여줍니다^^;
먹다 보니 정말 맛있게 느껴지는 게 묘한 매력이라고 볼 수 있었네요.
 
복어껍질무침.. 기억해 놓겠다...ㅋㅋㅋ

회가 플레이팅 되어서 상으로 등장했다.

 저는 해산물을 즐겨하지 않았었는데, 아버지가 회를 즐겨하셨던 나머지 
저도 회를 먹다 보니 좋아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회는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죠.
오이도처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싱싱한 회는
이루 말할 수도 없이 살결이 고소하기만 합니다^^;

매운탕도 주문하여 먹었다. 소주가 절로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다.

회를 한 점 먹고, 매운탕을 한 숟갈 담가 입에 홀짝 맛을 보니 환상적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양념을 정말 잘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건 절로 술이 생각나는구나 했죠.
 
저는 혼잣말로 '소주가 있으면 끝장인데....'라고 궁시렁대니
사장님이 마침 말을 걸어주기 시작합니다.ㅋㅋㅋ 
 
'총각, 매운탕에 소주도 같이 먹지 그래?ㅋㅋㅋ'
 
'아뇨, 제가 차를 끌고 와서요. 술은 못 먹을 것 같아요.ㅋㅋㅋ'
 
'아이고, 매운탕에 소주가 없으면 뭔 맛으로 먹남~'
 
'너무 아쉽네요.ㅠㅠ 매운탕을 너무 잘 끓여주셔서 소주 생각이 나네요ㅠㅠ'
 
'운전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지~ 밥이라도 먹어~ㅋㅋㅋ'
 
'네ㅋㅋㅋ 밥 한 공기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저는 매운탕을 눈앞에 두고도 소주를 못 먹었습니다.ㅠ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안줏거리를 눈 앞에 두고,
소주를 못 마시다니 지옥이었네요.
 
(다음번엔 꼭 차를 버리고 와야겠다...)

회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정말 소주를 얹고 싶은 맛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말없이 회와 매운탕을 먹곤 했습니다^^;
사장님은 저를 보시더니 한마디를 건네시더군요.
 
'총각, 혹시 오이도는 왜 혼자 왔어~?'
 
'그냥 바람 쐬러 왔습니다. 회도 먹고 싶기도 해서요ㅋㅋㅋ'
 
'아니, 나는 젊은 총각이 벌건 대낮에 횟집을 혼자 들어오니까...'
 
'아ㅋㅋㅋ 혼자 오시는 분들은 잘 없긴 하죠?ㅋㅋㅋ'
 
'그렇지, 난 또 안 좋은 일이 있나 해서 걱정했지. 술은 또 안 먹는다니까 그것도 이상하고~'
 
'별 일 아니에요~ 그냥 회 먹고 싶어서 온 거예요~ㅋㅋㅋ'
 
'온 김에 많이 먹고 가~ 더 먹고 싶으면 더 줄게~ㅎㅎ'
 
'감사합니다...^^'
 
그렇게 저는 친절하고 좋으신 사장님 덕에
회와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기왕 나온 김에, 집은 싫고 다른 곳을 가볼까 해서
오두산 통일 전망대 쪽으로 향했습니다.

아. 내가 생각한 것이 이게 아닌데.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차를 돌리고 싶어도 이미 늦었던 것이죠^^;
그냥 발이 닿는 대로 최대한 멀리 가보자 싶은 생각에
음악을 들으며 마냥 달리기만 했습니다.ㅋ

잠깐 휴게소에서 담배와 커피를 즐기고 난 후, 이동을 하기로 했다.

 왜, 횟집에서 나온 후로 계속 매운탕에 소주가 아른아른거리던지.
엄청 아쉽긴 하더군요^^;
 
마치 죄지은 죄인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잠깐 휴게소에 들러 담배를 한 모금 펴대곤
커피를 사서 다시 달려가기로 합니다.

뭐야..? 여기 맞아?

오두산 통일전망대라고 해서 굽이 굽이 길을 따라 올라가기만 합니다^^;
내려오는 차도 안 보이고, 내가 혹시 잘못 달려가고 있는 게 아닌가 했습니다.ㅋㅋㅋ
 
'왜 내려오는 차도 없고, 올라가는 차도 없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도착 후, 기지개를 펴고 주변 풍경을 바라봤다. 해발 고도가 제법 높아졌다.

올라올 때는 몰랐지만, 내리고 주변 풍경을 바라보니
꽤 높은 산 언덕을 올라온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하긴, 전망대이니까 높은 곳에 위치한 것이 당연하겠거니 했습죠.^^;

차를 주차시켜둔 후, 전망대를 향해 또 걸어올라가야만 했다.

 
'아, 오르막이네..'
 
일단 걸어보잔 생각으로 한 손엔 커피를 파지 한 채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ㅋㅋㅋ
전망대를 오신 분들이 드문드문 계시더군요.
다행히도 혼자는 아니었단 생각에 안심이 듭니다.

해발 고도가 적어도 250m 정도는 되어 보였다.

잠깐 화장실을 들렀습니다^^,
근데 저희 집 뷰보다 더 좋은 뷰가 두둥하고 나옵니다.ㅋㅋㅋ
 
'와~ 화장실 뷰가 왜 이렇게 좋아~?'
 
연신 감탄을 내뱉으며 방광에 찬 소변을 비웠습니다.ㅋㅋㅋ

건너편인 북한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평일임에도 많은 분들 계시더군요.
바람을 쐬러 오셨구나 했습니다^^;
조만식 선생 동상 바로 뒤엔 북한 개성의 풍경입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시, 개풍군 일대.

분단이 된 지, 10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가 전쟁을 통해
두 체제, 두 국가로 서로를 적대시하며 지낸 시간이
벌써 7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희 집은 실향민 출신은 아니지만
북한 땅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자니 괜히 먹먹해지더군요.
 
실향민분들이나 2세 분들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얼마나 가슴속에 사무치실까 싶었습니다.

바라볼 수는 있어도, 건너가지 못하는 이북 땅.

'신기하다'라는 생각보다 그저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바라보기만 했었습니다.
휴전선은 사실 보이지 않는 국경선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죠.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실향민들의 애환이 기록되어 있는 듯했다.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실향민 분들은 매일 밤 잠을 청하시며 기도를 하시겠지요.
 
내일은 꼭 통일이 되어 내 고향, 내 가족과 손을 맞잡겠다며 말이죠.
한민족의 슬픈 역사가 그대로 기록되어 간직되고 있었습니다.

많은 글들과, 전시품들을 육안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실향민 분들이 피난길에 가지고 오신 물품들, 옷가지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낡기는 했지만, 세월의 흔적이 역사의 아픔을 대변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1.4 후퇴 때 입고 오신 옷을 그대로 전시를 해두었다. 역사라는 것은 사실 너무 생생하기만 했다.

 전시품들을 이리저리 구경을 하며 감상을 해보니,
제가 괜히 숙연해지기만 합니다.
나는 정말 좋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구나,
좋은 세상을 살고 있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됐지요.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정문 밖을 나왔다.

전시관을 관람한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사의 기록을 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느낀 것이 있다면, 그저 감사함 뿐이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전망대에서 펄럭이는 태극기.

시흥을 갔다가, 회를 먹다가 매운탕에 소주를 못 마신 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나 홀로 떠난 여행치곤 꽤 값진 시간이었다 생각을 했습니다.ㅋㅋㅋ
 
여러분들도 사색을 즐기시러 가보실까요?ㅎㅎㅎ
 

 

결론 )
같이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투자이자 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