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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향 집 부산을 방문하게 될 때면은... [서울살이 편]

hwana. 2024. 11. 4. 17:42

평소에 미디 음악을 즐기기에, 맥북과 컨트롤러는 항상 챙긴다.

평소에 음악을 좋아했던 저는 미디 작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서울에 살았던 저는 부산으로 멀리 고향으로 떠날 때면은 꼭 챙기는 준비물이었죠.

맥북과 미디 컨트롤러는 무조건 챙기고 내려갑니다~^^;

심심함을 달래기엔 음악이 제일 편하고 재밌더군요.

 

샤오미 시계인 미밴드를 착용하면, 가볍기도 하고 정말 실용적으로 편했다.

가볍기도 하고, 실용적인 미밴드를 손목에 둘러 착용합니다. 

애플워치라든지, 더 좋은 전자시계들도 분명 많지만 편하기는 미밴드만 한 게 없더군요^^;

 

공차 밀크티도 챙겨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향한다.

자차를 운용하게 되면, 고속도로에선 정체가 될 것이 뻔하기에 

저는 고속버스를 많이 애용하고 탑승했습니다, 휴게소를 딱 1번 들리기는 하지만

음료를 많이 마시지만 않는다면 낭만있게 고향을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죠.

커피를 되도록 먹지 않는다면, 장거리 버스 탑승은 별 문제없을 듯합니다.

 

창가와 같이 찍은 공차 밀크티, 쭉쭉 들이키기엔 아직 휴게소가 많이 남았다.

마음 놓고 쭉쭉 들이키고 싶지만 쉽지 않더군요. 자칫하면 소변이 마려운 상황이 생기기에

조금 절제하면서 마시기로 합니다, 소변이 방광에 가득차면 버스의 요동이 방광으로 전해지거든요.

출렁출렁할 때마다 방광은 저릿저릿할 때가 많습니다..ㅋㅋㅋㅋ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이죠.

 

어디 한번 음악 작업을 해볼까..

집에서 만빵으로 충전한 맥북은 여기서 제 성능을 발휘합니다..^^;

인터넷이 필요하다면 테더링을 걸어서 사용 가능하니 버스가 곧 내 집인 셈이죠.

핫스팟 테더링을 연결해서 웹서핑도 잠깐 해본다.

2015년식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인데, 확실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눈을 편안하게 합니다^^;

휘도도 좋고, 선명하니 햇빛이 난무하는 야외 상황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합니다.

맥 OS도 좋지만, 맥북 디스플레이의 완성도 부분 또한 칭찬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애플 로직 프로 X, 많은 작곡가, 프로듀서들이 많이들 쓰는 DAW 시퀀서 프로그램이다.

문득 악상이 떠오르고 스칠 때면은, 야외인 상황에서도 재빨리 스케치를 합니다.

악상 또한 휘발성이 강해,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휘리릭 날아갈 때가 많습니다.^^;

시퀀싱에다가 기록을 하지 못한다면 녹음기로도 기록을 할 수가 있죠.

 

아, 아까 떠오른 악상이 진짜 날아갔다.

많은 작곡가들이 흔히 겪는 상황입니다, 악상이 떠올랐는데, 기억에서 지워졌다는 거죠..ㅜ

있었는데, 없어졌다와 같은 이치입니다.

 

뭐더라.. 뭐더라.. C... G.. 코드를 찾아가면서 생각을 떠올려 봅니다.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차라리 흥얼거리기라도 할 걸...

 

망했다..ㅋㅋㅋㅋ

집에 가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며 마음을 먹고 몸을 뉘입니다..

근데 아까 멜로디가... 뭐였지...

떠오를 때 스케치라도 해둘 걸... 왜 이제 켰지...

 

아..

창작이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