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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울산 스시 맛집, '진 Sushi' 를 방문해봤습니다

hwana. 2024. 11. 3. 23:25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진 sushi'

저는 초밥을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가볍게 배를 채우고 싶을 때면, 일식을 먹곤 합니다.

점심시간을 맞춰 방문을 했지만 주변에 주차를 할 만한 곳이 많지 않더군요.

자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시를 즐기기 전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장국과, 샐러드

저는 10피스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초밥이라는 것이 많이 먹어도 크게 부대끼지 않는 음식이지만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사실 많이 먹기 힘든 음식입니다. 

막간을 이용해 약주도 걸쳐줬다.

애주가분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된다면 약주를 걸치기도 합니다.

같이 오신 몇몇 분들이 드신다고 하니, 저도 참을 순 없어서 같이 걸쳐보기로 했습니다.

공복에 빈 속을 소독해주고 스시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직접 셰프님께서 한 피스, 한 피스 정성스레 만들어 주신다.

음식은 주방장의, 셰프의 손맛이라고 하던가요?

밥알의 윤기는 물론이고 재료와 밥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혀를 왼쪽으로 굴리면 밥알이, 오른쪽으로 굴리면 회의 감칠맛이 느껴지는데요.

술이 있어서 그런지, 그저 맛있게 느껴지기만 했습니다.

마지막 라스트, 디저트 푸딩이 나온다.

다른 스시들도 먹었지만, 먹느라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음식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강했던지라

그저 맛있게 오물조물 먹기만 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디저트가 나왔더군요.

셰프님께서 직접 만드신 수제 과일 푸딩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맛에 여백을 주지 않고 꽉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 기분 좋은 한 끼가 됐네요.